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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Suite “머신러닝의 이름으로…”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구글 독스, 구글 행아웃, 구글 갤린더 같은 웹 응용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기업용 스위트인 구글 앱스 포 워크(Google Apps for Work), 구글 앱스가 G스위트(G Suite)로 이름을 바꿨다. 현지시간 9월 29일 진행된 이벤트 기간 중 구글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인 다이앤 그린(Diane Greene)이 발표한 것.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G스위트는 업무 활성화와 업무 효율화를 통해 조직간 연계를 촉진, 기업 성장 속도를 가속화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표방한다. 또 전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끼리 어디에 있든 G스위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G스위트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이 중 하나는 구글 드라이브의 퀵 액세스(Quick Access). 파일 검색을 할 때 원하는 파일에 접근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절반에 불과하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어떤 파일을 검색하는 지 타이핑을 마치기 전에 미리 결과를 화면 상단에 표시하는 것.

또 다른 기능은 구글 캘린더에 들어가는 스마트 스케줄링(Smart Scheduling). 인공지능을 이용해 모임 시간과 이용 가능한 객실을 제안해줄 수 있다. 이미 안드로이드 버전에 도입한 상태지만 iOS 버전에도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올해 연말까지는 웹 버전에도 도입된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는 익스플로어(Explore) 기능이 추가된다.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소프트웨어가 자연어 처리를 통한 입력 내용을 시트에 맞는 형식으로 변환, 출력해준다. 스프레드시트 사용자 가운데 3분의 1이 사용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수식을 몰라도 자연어를 이용해 입력하면 다양한 값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익스플로어 기능은 구글 독스 도구나 구글 프레젠테이션에서도 관련 자료와 삽입 그림을 제안해준다고 한다.

또 다른 기능은 구글 드라이브에 추가되는 팀 드라이브(Team Drive). 기존 구글 드라이브는 개개인이 파일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을 때 파일이나 폴더에 대한 공유 설정을 해야 했다. 하지만 팀 드라이브는 처음부터 팀 이용을 가정해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팀 드라이브의 경우 현재 얼리어댑터 프로그램 참가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TechHolic, 2016.10.2]
원본기사 : http://techholic.co.kr/archives/60887